신라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룸 후기
우리 부부의 기념일이자 출산 전 마지막 호캉스를 즐기기 위해 신라호텔 서울로 떠났다. 이번에는 어디 안 돌아다니고 오롯이 호텔만을 즐기기 위해 이그제큐티브룸을 예약하였다.
신라호텔의 멋진 뷰를 눈에 먼저 담고자 조금 일찍 출발하였다. 신라호텔 서울에 도착했을 때는 체크인보다 1시간 정도 이른 시간이었다. 덕분에 로비부터 영빈관까지 이곳저곳 돌아다닐 수 있었다.
1. 신라호텔 서울의 로비사진
신라호텔의 시그니처인 로비아트이다. 세계적인 설치미술가인 박선기 작가와 신라호텔서울과 콜라보레이션을 하여 만든 시그니처아트로 끝없이 이어질듯한 빛의 흐림이 무수한 별로 이루어진 은하수를 연상시키게 만드는 수작이다. 직접 눈으로 보면 하늘에서 계속 쏟아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메인로비 말고도 여기저기 비슷한 예술 양식이 포진해있으니 둘러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2. 신라호텔 서울의 이그제큐티브 디럭스룸 객실사진
예약을 진행할 시, 영빈관뷰로 예약을 진행했다. 하지만 체크인 할 때, 룸을 업그레이드해주는 대신 남산뷰를 하겠냐는 제안을 받아 잠시 고민을 하다 룸업그레이드를 받았다. 기존에 이그제큐티브룸에서 이그제큐티브 디럭스룸으로 변경하여 체크인을 하였다.
체크인을 하고 객실로 입장하니, 정말 깔끔하고 뷰 좋은 방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객실이 깔끔하고 넓었다. 쇼파도 굉장히 푹신하였고 테이블에서 노트북을 하거나 일을 하게 됐을 때, 고개를 들면 확 트인 남산뷰가 펼쳐져 있기에 가슴이 탁 트인 기분이 든다. 방이 크기 때문에 침대와 TV와의 거리가 꽤 되지만 침대에 누워서 TV를 즐기기에 좋은 구조로 되어 있다.
룸 내부에 비치된 음료와 먹을거리들이다. 우리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즐기실 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또한 인상깊었던 것 중 하나는 컵에 비닐커버들이 쌓여 있는 점이었다. 타 호텔에 가게 되면 컵이 설거지가 된 것인지 깔끔한 것인지 모르고 불안해 할 경우가 있는데 그런 불안감을 싹 날려주었다.
신라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룸의 옷장, 화장실, 샤워실이다. 어메니티로는 몰튼브라운이 비치되어 있고 혹시 더 필요하게 되면 전화로 요청하면 추가로 가져다 준다. 샤워스폰지도 굉장히 두툼하며 폭신거린다.
신라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디럭스룸의 창 밖으로 보이는 뷰다. 남산뷰이기에 지금 낮에도 너무 이쁘지만 야경이 기대되는 뷰이다. 그리고 야외수영장도 약간이지만 보여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객실을 감상한 뒤에 애프터눈티부터 해피아워, 조식, 라이트스낵까지 정말 쉴새 없이 먹어댔지만 그 부분은 따로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3. 신라호텔서울의 피트니스센터
애프터눈티 라운지를 마치고 해피아워까지 시간이 남아 소화도 시킬 겸 피트니스센터로 향했다.
신라호텔 서울의 피트니스센터에는 운동복과 양말까지 비치되어 있다. 따라서 운동화만 챙겨가면 운동이 가능하다. 피트니스센터를 가려면 3층에서 내려야하는데, 3층에서 내려서 카운터를 지나 한 층 올라가야 피트니스센터가 보인다. 다양한 사이즈의 옷들과 수건, 양말이 비치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들어가보면 놀랄만큼 크고 온갖 운동기구들이 있다. 지속적으로 트레이너분들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운동 방법이 궁금하면 물어보면 된다. 러닝머신 또한 바깥을 향해 있어 속이 탁 트인 상태에서 운동이 가능하다. 운동을 마치면 바로 반대편의 사우나로 이동하여 샤워를 할 수 있다.
'끄적끄적, 일상 DAIL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라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0) | 2019.06.12 |
---|---|
파주 헤이리마을 추천코스를 알려드릴께요 (0) | 2019.06.09 |
파주헤이리마을에서 데이트 즐기기 (1) | 2019.06.07 |
단순포진(헤르페스)의 모든 것(원인, 증상, 치료법) (2) | 2019.06.06 |
별마당도서관과 소반 (0) | 2019.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