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미세먼지로 쉽지 않았던 데이트. 오랜만에 따스한 햇살 아래 집을 나섰다. 우리 소중한 아기인 모리와 아내와 3명에서 간만에 하는 데이트라 무척이나 소중한 시간이었다. 점심엔 행궁동 카페에서 도란도란 얘기하며 놀다 저녁에 뭘 먹을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그날 마침 나오기전에 '골목식당'이라는 프로를 보다 나왔는데 그 중 수제버거집이 생각나 둘이 동시에 수제버거를 외쳤다. 그리고 바로 핸드폰을 들어 검색을 시작했다. 수원 수제버거 맛집. 수많은 검색어 결과 중 가장 윗쪽에 자리하던 '저스트버거' 우리는 망설임 없이 목적지를 정했다. 큰길 옆 홈플러스에 주차를 하고 (마침 살게 있어서 겸사겸사) 바로 수제버거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짜잔! 들어가면서 주문하고 안쪽으로 자리를 잡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