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투어 RESTAURANT TOUR

사당역 부대찌개 맛집 '순대만드는집' 솔직후기예요

로뱅이 2019. 8. 10. 01:53

사당역 부대찌개 1


사당역 부대찌개 맛집 '순대만드는집'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일상을 나누는 로뱅이예요.

 오늘은 사당역 주변에 일이 있어서 낮에 사당역 거리를 돌아다녔어요. 마침 밥 시간이라 어디서 밥을 먹을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사당역은 워낙 회식의 메카이다보니 점심장사를 하는 곳이 많지 않아서 일행과 뭘 먹을지 고민을 하다가 부대찌개를 먹기로 했어요! 뭔가 매콤한게 땡기더라고요.ㅎㅎ 그래서 저도 '사당역 부대찌개'로 검색을 시작하였고 다른 분들의 블로그 리뷰를 본 뒤에 오늘 포스팅하려는 곳을 가기로 결정했어요! 그리고 저도 정보공유를 위해 다녀온 사당역 주변의 부대찌개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 맛집의 상호명은 '순대만드는 집'이예요. 아이러니하죠? 순대집에서 부대찌개를 찾다니....ㅎㅎ 그래도 손님들이 순대국도 찾지만 부대찌개도 많이 찾는 맛집이라고 하네요(실제로 제가 식사할 때 손님의 절반은 부대찌개, 절반은 순대국을 드셨어요)






1. 사당역 부대찌개 '순대만드는집' 가게 외관



사당역 부대찌개 2


사당역 부대찌개 3



 사당역 부대찌개집 '순대만드는집'의 외관이예요. 사당역 11번출구로 나와서 5분정도 걸으면 나오는데요. 더운 날씨에 걷게 되면 조금 더울거예요ㅜ 외관을 보면 허름하죠? 뭔가 맛집 느낌도 들고 아니면 동네 음식점같은 느낌도 들고 해서 애매한 느낌이더라고요. 




사당역 부대찌개 4


사당역 부대찌개 5



 배달의 민족으로 배달서비스도 진행하나봐요. 귀여운 배민 스티커가 붙어있고 더운 여름날 특선메뉴로 열무냉면도 7,000원에 판매중에 있어요. 매우 더운 날이었기에 잠깐 열무냉면에 혹하기도 했지만 부대찌개로도 양이 꽤 될거 같아서 시키지는 않았어요. 일단 메인메뉴는 순대국, 치즈닭볶음탕, 베이컨부대찌개예요. 과연 사당역 부대찌개 맛집으로 불릴만한 맛인가 먹어볼께요!




2. 사당역 부대찌개 '순대만드는집' 가게 내부




사당역 부대찌개 6


사당역 부대찌개 7





 사당역 부대찌개 '순대만드는집'으로 들어서면서 제일 먼저 받은 느낌은 '좁다'였어요.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테이블도 5개정도밖에 없어요. 단체손님은 오시기 힘드시겠지만 4인이내의 일행이 함께 온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점심식사를 위해 왔었는데 선풍기만 틀고 에어컨은 안틀어주셔서 조금 더웠어요.




사당역 부대찌개 8




사당역 부대찌개 '순대만드는집'의 주방쪽에 있는 멘트예요. 사당역에 자리잡은지 20년정도 됐나봐요. 굉장히 오래됐네요! 100% 수제로 만들어주신다는 자부심있는 멘트가 붙어 있어서 음식맛을 기대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주방에서는 주인분인거 같은 할머니(?)께서 음식을 해주고 계셨어요. 손맛을 기대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더라고요.




사당역 부대찌개 9





그리고 사당역 부대찌개 '순대만드는집'에는 특이한 안내문이 계산대쪽에 하나 붙어 있었어요. 테이블이 적다보니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만 혼자 오시는 손님을 받겠다고 해요. 저희가 있는 동안에도 혼자 오신분이 있었는데 1시30분 이전이라 돌아가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순대국은 혼자서도 많이 드시러오시다보니 단체손님을 못받아서 그런가봐요.





사당역 부대찌개 10




 사당역 부대찌개 '순대만드는집'의 메뉴판이예요. 저희는 베이컨부대찌개 2인과 머리고기를 시켰어요. 사실 순대집이라 야채순대를 시키고 싶었는데 준비가 안된다고 하시네요... 순대집에서 순대가 안된다고 하니 좀 실망이었어요. 부대찌개만 먹을까 고민도 했지만 다양한 요리를 먹어보고 싶어서 어쩔수없이 머리고기를 시켰어요.





3. 사당역 부대찌개 '순대만드는집' 음식



사당역 부대찌개 11


사당역 부대찌개 12




 기본반찬과 주문한 메뉴들이예요. 먼저 기본반찬은 어느 국밥집게 다를게 없는 김치, 깍두기, 새우젓, 쌈장, 양파, 고추예요. 깍두기가 뭔가 먹음직스럽더라고요. 비쥬얼도, 맛도 좋았답니다. 그 다음에 머리고기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부추, 깻잎과 같이 집어서 새우젓을 살짝 올리면 맛이 기가막히더라고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순 생각이 나실거예요.ㅎㅎ 사당역 부대찌개 맛집보다는 머리고기 맛집이라 할 수 있었어요.




사당역 부대찌개 13




그 다음은 메인인 부대찌개가 나왔는데 베이컨이 듬뿍 들어가 있더라고요. 비쥬얼은 먹음직스러워 좋았고 맛을 보기 위해 끓기를 기다렸어요. 드디어 부대찌개가 끓기 시작하여 먹었는데 사실 고개가 갸우뚱했었어요. 국물맛이 깊지 않아서 라면을 넣고 육수도 조금 더 넣고 끓였어요. 하지만 솔직히 사당역 부대찌개 맛집이다라고 할 정도로 맛있지는 않았어요. 그냥 일반 부대찌개파는 집 정도? 그냥저냥 먹기는 좋으니 순대를 드시러 와서 인원이 많을 경우 부대찌개도 곁들여서 같이 먹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상 사당역 부대찌개 '순대만드는집' 솔직후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