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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차이점(국내vs해외) 및 후기에 대해 알아봐요끄적끄적, 일상 DAILY LIFE 2019. 8. 13. 23:02
국내 분유와 해외 분유의 차이점 및 사용후기
안녕하세요. 일상을 나누는 로뱅이예요.
오늘은 분유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국내 분유와 해외 분유의 차이점과 제가 직접 우리 아기한테 사용했던 후기에 대해 말씀드릴께요. 요즘 마트만 가봐도 굉장히 많은 종류의 분유들이 있죠. 특히 국내 분유코너, 해외 분유코너가 있고 다양한 분유들이 있어서 어지러우신 분들이 있을거예요. 분유선정을 위해 맘카페를 오랫동안 검색하고 검색해도 우리 아가에게 딱 맞는 분유가 뭔지 모르실거고요.(경험담이지요) 초보맘, 초보대디들은 정말 고민이 많으실텐데 제가 결정내드리지는 못하고 그냥 이런 차이점이 있다정도로 말씀드릴께요. 결정은 이쁜 아가 부모님들께서 심사숙고하여 해주세요.
1. 국내 분유와 해외 분유 차이점
먼저 마트에 가면 보실 수 있겠지만 국내 분유와 해외 분유의 종류에 대해 나열해볼께요. 국내 분유는 "임페리얼XO, 아이엠마더, 앱솔루트 명작, 앱솔루트 유기농 궁, 위드맘, 귀한산양분유" 등이 있고요. 해외 분유는 "후디스, 압타밀, 아이배넷, 홀레, 베바, 노발락" 등이 있어요.
국내 분유와 해외 분유를 구분해야 하는 이유는 따로 있어요.
일반적으로 국내 분유와 해외 분유는 분유타는 방법이 다른거 아시나요?
국내 분유는 먼저 물을 100도로 끓이고 70도에서 분유를 탄 후 아이가 먹기좋은 온도인 40도로 식힌 뒤에 주면 돼요.
해외분유의 경우에는 먼저 물을 100도로 끓이고 40도로 물을 식힌 뒤에 분유를 타면 돼요.
즉, 분유를 타는 온도가 국내는 70도, 해외는 40도로 다르다는 거예요.
2. 분유별로 타는법이 왜 다를까요?
해외 분유회사는 국내 분유회사와는 다르게 저온멸균이라는 제조공정을 거쳐요. 제조공정에서 저온멸균을 시키기 때문에 70도의 물에서 다시 살균을 할 필요는 없고 40도의 물에서 분유를 타도 돼요. 또한 해외분유에는 유산균과 식이섬유가 들어있는데 70도 물에서는 이 성분들이 파괴가 되기 때문에 높은 온도에서 분유를 타면 안 돼요.
그렇다면 국내 분유는 왜 70도에 분유를 탈까요?
3. 사카자키균에 대해 아시나요?
사카자키균은 장내 세균의 일종으로 영아 및 유아의 조제분유를 통해 전염되며 사카자키균에 감염되면 수막염이나 장염 등을 일으키게 돼요. 사카자키균이 얼마나 위험한지 과거 사례로 알아볼께요.
2004년 뉴질랜드와 프랑스에서 E.사카자키균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어요. 모두 분유 때문이었는데요. 프랑스는 병원 5곳에서 신생아 9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었어요. 그리고 감염된 신생아는 대부분 몸무게 2kg 이하로 출생한 미숙아였어요. 신생아들이 감염된 이유에 대해 조사를 하였는데 병원에서 신생아 안전을 위해 지켜야 하는 보관, 준비 절차를 따르지 않았고, 병원 네 곳은 미리 타 놓은 분유를 항온 기능이 없는 일반 냉장고에 24시간 이상 보관했다고 해요.(지금 생각하면 정말 큰일날 상황이죠)
사실 이 신생아들이 얼마나 많은 양의 사카자키균에 노출됐는지에 대해선 파악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아주 적은 양의 균이라도 분유에 있으면 언제든지 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예요. 균은 물에 닿기 전, 습기가 없는 상태에선 증식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사멸하지도 않아서 바싹 마른 분유에서도 1년 이상 생존했다는 보고가 있어요.
4. 국내분유와 해외분유 사용 후기
저희 아가는 현재 41일째를 맞이하고 있고 분유를 한 번 바꿨어요. 처음에는 좋은 것만 먹이고 싶기 때문에 비싼 해외 분유를 선택했었죠. 그 분유는 바로 퓨어락!
뉴질랜드산 분유로 한 통에 네이버 최저가로 4만원이 넘는 분유예요. 맘카페를 많이 보신 분들은 당연히 아시는 분유겠지만 저희가 분유를 산후조리원에 가져갔을 때, 관리사분들이 아무도 이 분유에 대해 모를정도로 많이 먹이지는 않는 분유예요. 하지만 비싼 분유라고 좋은게 아니더라고요. 저희 아가는 퓨어락을 먹으며 똥을 잘 못 쌌답니다. 황금똥 분유라고 불릴 정도로 좋다고 하는데 안 맞나봐요.
그래서 다음 분유로는 위드맘을 먹였어요. 이유는 출산 전에 출산교실을 가면서 받은게 있어서 먹여본거였는데 녹변을 보긴 하는데 하루에 한 번 쾌변을 하더라고요! 아내와 드디어 맞는 분유를 찾았다고 좋아하는것도 잠시 어느날부터 또 응가를 하지 않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다음 분유를 열심히 찾고 있는 상황이예요.
초보대디, 초보맘 분들도 아가에게 맞는 분유를 찾기 참 어려울거예요. 그래도 아가를 위해서 번거롭더라도 이것저것 사서 먹여보고 사랑으로 키우다보면 딱 맞는 분유를 꼭 찾으실거예요. 저도 앞으로 많은 분유 교체 과정을 거치겠지만 다 같이 힘내서 아가에게 꼭 맞는 것을 찾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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